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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 "동성혼,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져야"

이석태 "동성혼,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져야"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동성혼에 대해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동성혼을 찬성하는 입장이냐, 반대하는 입장이냐'는 국회 법사위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동성애는 이성애와 다른 성적지향으로 일종의 소수자인 것"이라며 "왼손잡이가 10% 미만인데 어찌 보면 그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법은 성적지향에 대한 침해는 평등권 침해라고 본다"며 "각국이 동성애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에서 진지하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 서대문구청이 동성 커플인 김조광수·김승환 씨의 결혼 신고를 불허하자 불복 소송에 참여한 데 대해 "우리 사회에 동성애를 알리는 기능이 있어서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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