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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설" 말한 김영철…북, 열병식 영상 하루 지나 방영

<앵커>

북한 조선중앙TV가 어제(9일) 열병식 녹화 영상을 하루가 지난 오늘 오전에 방영했습니다. 화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대화 장면도 담겼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구령에 맞춰 열병부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제 평양에서 진행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 영상인데 조선중앙TV가 하루가 지난 오늘 방영했습니다.

사거리 200km 이상의 300mm 신형 방사포를 비롯해 다양한 무기들이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잠수함 탄도미사일 같은 전략무기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친선을 부각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영상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어제 연설에 나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육성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김영남/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자력갱생 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경제건설 대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하겠습니다.]

ICBM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 연설도 핵 무력이 아닌 경제적 목표를 강조한 것, 북미협상 재개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수위조절 한 걸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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