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평화의 확고한 정착 위해선 지금이 중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새롭게 시작된 평화가 확고하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0일) 오전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 통일+센터' 개소식 기념사에서 18일부터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정상회담 뉴스가 일상적인 소식으로 다가오는 시대가 됐다"면서, 이 자체가 한반도에 평화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의 과정이 실질적으로 진전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도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평양 정상회담을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오늘 개관한 통일+ 센터에 대해선 "지역사회 통일업무의 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통일+ 센터'는 정착지원 업무를 맡는 하나센터와 통일교육센터 등 지역에 흩어져있는 통일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합한 것으로, 인천에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