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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주사' 맞은 뒤 60대 사망…병원장 소환 "환자 상태 수시 체크"

'마늘주사' 맞은 뒤 60대 사망…병원장 소환 "환자 상태 수시 체크"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늘주사'로 불리는 수액주사를 투여했다가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인천시 남동구의 의원 병원장 38살 A씨를 어제(9일)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수액주사 투여에 관여한 간호조무사 2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B씨 등 60대 여성 2명에게 '마늘주사'를 투여해 1명이 숨지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나흘만인 지난 7일 숨졌습니다.

다른 60대 여성도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원장 A씨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초동 대처 과정 등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액주사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 회복실에서 간호조무사들과 함께 환자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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