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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비 때문에 하루 순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가 비 때문에 하루 순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일)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4라운드는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다음 날로 미뤄졌습니다.

4라운드 마지막 조 출발 시각은 우리 시간 오늘(10일) 밤 10시 20분으로 정해졌습니다.

3라운드까지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합계 1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로리 매킬로이와 잰더 쇼플리가 로즈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합계 12언더파 공동 11위,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합계 10언더파 공동 2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섭니다.

현지 날씨 예보로는 10일에도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 PGA 투어는 "출전 선수의 절반 이상이 10일에 4라운드를 마칠 수 있으면 대회를 하루 더 연장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54홀 결과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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