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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대북정책특별대표 오늘 방한…비핵화 방안 논의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임명 이후 처음으로 오늘(10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 협의를 하고, 내일 오전 외교부를 공식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하고 이 본부장과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 회동에서 우리 특사단의 지난 5일 방북 결과를 포함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 한미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특히 비건 대표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하는 만큼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걸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는 최근 북한 담당 부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된 램버트 전 한국과장도 동행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 이후 모레부터 중국과 일본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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