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한-인니 정상회담…평양정상회담 지지 요청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만찬을 주최합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어제(9일)부터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입니다.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으로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간 정상 상호방문을 한 아세안 국가가 됐습니다.

특히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할 걸로 보입니다.

또 향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논의에도 아세안 국가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할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구체적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