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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동민 역전 만루포' SK, 두산 꺾고 2위 사수

프로야구에서 SK가 한동민의 짜릿한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선두 두산을 물리치고 2위를 지켰습니다.

SK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14대 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동민이 2대 1로 뒤진 4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동민은 이 홈런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SK는 5회 김동엽의 솔로 홈런과, 8회 집중타로 대거 8점을 뽑아내며 14대 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2위 SK는 선두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고 3위 한화와 승차도 한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삼성과 KIA는 장군멍군 만루 홈런을 주고 받았습니다.

KIA가 2회 포수 한승택의 프로 데뷔 첫 만루포로 포문을 열자, 삼성도 3회 맞불을 놓았습니다.

4대 2로 뒤진 상황에서, 포수 강민호가 KIA 에이스 헥터를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강민호의 이 한 방이 결승 타점이 되면서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선발 차우찬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8대 5로 물리쳤고, 넥센은 7회 김하성의 결승타로 KT를 6대 4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NC는 홈런 2방 포함 16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11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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