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 멤버 힘찬이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B.A.P 멤버 힘찬은 지난달 초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놀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 수사에서 힘찬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힘찬과 피해를 주장한 20대 여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 조사 이후 사실 관계 소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B.A.P는 지난 2012년 '워리어'로 데뷔해 '노 머시', '대박사건', '원샷'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6인조 남성 그룹이다. 지난달 19일 방용국이 소속사와 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 현재는 5인조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