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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26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돼지고기 수출 중단돼"

일본 중서부 기후현의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습니다.

1992년 구마모토현에서 이 병이 발생한 이후 26년 만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3일 기후시의 양돈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급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역학조사를 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8일에도 문제의 양돈장에서 돼지 80마리가 죽었습니다.

농림수산성은 이 양돈장에 남아 있는 610마리의 돼지를 모두 도살 처분하도록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림수산성은 자국산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열, 식욕부진 증세가 있으며, 돼지가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됩니다.

감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돼지나 멧돼지에게만 발생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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