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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한우·사과·배·굴비 인기"…선물세트 양극화

올해 추석 선물로는 한우와 굴비, 사과·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만∼10만 원대 실속 선물세트를 많이 찾았지만 10만 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의 판매량과 평균 단가도 높아지는 등 추석 선물이 양극화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 예약판매 기간인 지난달 2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가량 예약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작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액 대별로는 청탁금지법 개정 영향으로 5만∼10만 원대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보다 109% 늘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올해 설부터 선물 금액 상한선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라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 역시 판매가 65% 늘었으며 이 금액대 선물의 평균 단가도 뛰었습니다.

10만 원 이상 선물세트의 평균 단가는 19만 3천792원으로 지난해 평균 단가 17만 2천613원보다 12%, 2만 1천179원 올라갔습니다.

반면 5만 원 이하 저가 선물세트 판매 증가율은 45%로 전체 평균 50%를 밑돌았습니다.

가격대별로 보면 5만 원 미만과 5만∼10만 원대에서 스팸·조미료 선물세트가 1위를 기록했고, 10만 원 이상 세트에서는 판매 톱5 가운데 4위를 제외하고 한우가 휩쓸었습니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한우 세트 판매가 60.6% 늘어나는 등 전통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우 이외에도 굴비(51.5%), 사과·배(148.5%), 전통 차(1천523%) 등도 판매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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