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UEFA네이션스리그 첫 승

'무적함대'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2018 UEFA 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페인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A 4조 첫 경기에서 2대 1 이겼습니다.

전반 11분 잉글랜드의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첫 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페인은 2분 뒤 사울 니게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32분에 티아고 알칸타라의 왼쪽 프리킥 크로스를 모레노가 상대 수비벽을 뚫고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스페인은 이후 잉글랜드의 폭발적인 공격에 시달렸지만,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 쇼로 2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리그A 2조에선 스위스가 '바이킹의 후예' 아이슬란드를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스위스는 전반 13분 슈테벤 추버의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총 6명의 선수가 한 골씩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