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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둘 중 하나 죽어야만 끝"…조현재에 복수 다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둘 중 하나 죽어야만 끝"…조현재에 복수 다짐
남상미가 조현재와 한은정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29-30회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지은한(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한은 강찬기(조현재 분)와 정수진(한은정 분)의 악행에 대한 증거가 담긴 휴대폰을 되찾기 위해 나섰다.

한강우(김재원 분)의 도움으로 지은한은 휴대폰을 되찾았다. 한강우는 "무사하게 전달하게 돼서 다행이다. 정실장이 휴대폰의 존재를 알고 돌려 받는 자리에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은한은 "그 여자는 날 없애고 내 자리에 들어가는 게 목표인 사람이다. 이제 휴대폰도 찾았으니 괜찮다. 내 걱정은 말라"고 했다.

한강우는 지은한이 한 이야기 속에서 그녀가 그 동안 강찬기에게 학대 당했던 사실을 모두 알게 되었다.

이에 지은한은 "이제 모든 것이 설명되지 않나. 내가 왜 집을 나왔는지 왜 얼굴까지 바꾸려고 했는지"라고 고백했다. 한강우는 지은한에게 증거가 담긴 휴대폰을 갖고 경찰을 찾아가자고 했다.

하지만 지은한은 "이 휴대폰을 갖고 경찰을 찾아가면 강찬기가 잡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신병원에 갇힌다"며 "누가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 손으로 내가 직접 그 인간 단죄할거다. 그 사람은 절대 나 포기안한다. 그러니까 이제 내 일에서 빠져라. 당신 다칠 수도 있다"고 말해 한강우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그는 "내 지난 7년 어떻게 우울증 환자가 됐는지 내 딸을 망친 날 저주하며 살았는지 아냐. 어떻게든 강찬기와 정수진 둘에게 내가 본 지옥을 꼭 보게 할거다. 이건 강찬기와 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끝난다"고 독하게 말했다.

한편 지은한은 한강우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내 남은 인생에 딸 밖에 없다. 딸 하나만 생각하고 살기도 벅차니까 내 신경 쓰지 말아라"고 송채영(양진성 분)을 안심시켰다.

(SBS funE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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