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쿠웨이트 다녀온 60대"

<앵커>

3년 전 38명을 숨지게 만들었던 메르스가 다시 발병했습니다. 환자는 쿠웨이트에 20일 정도 출장을 갔다가 어제(7일) 귀국한 61살 남자입니다. 오늘 이 소식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임태우 기자가 이 환자 상황부터 정리했습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사는 61세 남성이 오늘 오후 4시쯤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금일 오후 양성으로 확인돼 역학조사 및 현장의 즉각 대응을 실시하는 중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업무 출장으로 쿠웨이트에서 머물렀다가 어제 귀국했습니다.

입국한 뒤 발열과 가래 등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지금은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 전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20∼46%에 달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고, 중동지역에서 낙타 접촉 등에 의해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의료기관 내 밀집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 증상은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그 외 두통, 오한, 인후통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입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