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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새 둥지 튼 이청용, 보훔서 훈련 시작

독일에 새 둥지를 튼 이청용이 2부 분데스리가 VfL 보훔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보훔은 오늘(8일) 구단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청용의 첫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보훔의 진한 남색 훈련복을 입은 이청용은 밝은 표정으로 볼을 다루며 적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하다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6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뒤 새 팀을 찾아 나선 그는 오랜 영국 생활을 뒤로하고 처음 독일 무대 도전을 택했습니다.

이청용의 첫 훈련을 지켜본 로빈 두트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볼과 공간에 대한 감각이 좋은 선수다. 좌우 측면이든 중앙이든 편하게 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 6위(13승 9무 12패)에 오른 보훔은 이번 시즌 초반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며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보훔은 16일 잉골슈타트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릅니다.

이청용의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엔 최근 홀슈타인 킬로 이재성이 진출하고, 황희찬이 함부르크로 임대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다수 뛰고 있어 맞대결도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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