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어제(7일) 밤 10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5층짜리 상가 건물 4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이 철수한 뒤인 새벽 1시 20분쯤 같은 건물 2층에서 또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건물 대부분이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5층에서 불에 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같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