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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나눔의 리더' 그린노블클럽 충북 2·3호 탄생

<앵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후원자 클럽을 '그린노블클럽'이라고 합니다. 충북에서도 클럽 창설 1년여 만에 2호, 3호 가입자가 연이어 탄생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이 없이 태어난 5살 서연이. 하루 4번 이상 투석을 해야 살 수 있는 12살 은준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최연소 장애인 국가대표가 된 13살 하은이까지. 이 아이들 모두 수많은 후원이 모여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박진희/하은이 엄마 : 너무 행복해요, 꿈인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많이 성원해 주실지 생각을 못했거든요.]

이런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기업인들도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1억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가 연이어 탄생한 겁니다.

지난해 도내 1호로 고액 후원자 클럽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한 차태환 대표에 이어 고학윤, 이창록 대표가 충북 2호, 3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학윤/충북 그린노블클럽 2호 가입자 : 저희가 작은 정성을 모았습니다. 모은 정성이 어려운 어린이나 불우한 이웃에게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창록/충북 그린노블클럽 3호 가입자 :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그 혜택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해서 다시 기부를 할 수 있는, 이어갈 수 있는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게…]

지난 2016년 시작된 그린노블클럽의 가입 회원은 전국적으로 200명까지 늘어났는데 이들의 정성이 모여 충북에서만 매년 1500명의 아이들이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석란/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장 : 지역의 환아라든지, 주거가 열악한 아이들, 재능이 많은데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쓰여질 예정입니다.]

이들은 한 기업의 리더에서 이제는 아이들의 미래를 후원하는 '나눔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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