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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폭격 막으려 비닐봉지 덮어쓴 아이들 "태어난 게 죄인가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격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시리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입니다. '비닐봉지 방독면'입니다.

외신들은 시리아 이들립 주민들이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해 방독면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방독면 재료는 비닐봉지와 종이컵, 솜과 숯 등이었습니다.

비닐봉지로 얼굴을 둘러싼 뒤 솜과 숯으로 채운 종이컵으로 숨을 쉬어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하겠다는 건데요, 과연 이 원시적인 방독면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이 아이들이 한낱 비닐봉지와 종이컵에 생명을 맡겨야 한다는 현실이 가슴이 아픕니다.

또 다른 주민들은 폭격에 대비해 땅속에 토굴을 파기도 한다는데요, 무자비한 공격이 예상되는 데도 최선의 대비책이 비닐 방독면이라는 사실이 마음 아픕니다.

어른들 싸움에 죄 없는 아이들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누리꾼들은 "제발 좀 그만해.. 인간이 제일 무섭다." "저 아이들은 태어난 게 죄인가요 가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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