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한 강타는 H.O.T.의 신인 시절에 있었던 신동엽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습니다.
20여 년 전 신동엽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강타는 "그때 우리(H.O.T.) 입장에서는 신동엽 형이 은인이었던 게, 신동엽 형의 추천 덕분에 무대에 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개그맨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신동엽이 H.O.T.가 한 번이라도 더 무대 위에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던 겁니다.
신동엽은 "그 당시 가장 큰 콘서트였던 '스피드 012 콘서트'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할 때 내가 거기서 MC를 맡았었다"라며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H.O.T.가 사전 공연을 맡게 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듣던 모델 한혜진은 "그때 SNS도 없었는데"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흰 팬티는 거의 기저귀 느낌이었지"라고 거들어 폭소를 일으켰습니다.
H.O.T.는 멤버들이 다함께 참여했던 2001년 마지막 콘서트 이후 17년 만인 오는 10월 13일과 14일 단독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tvN '인생술집' 영상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