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52세 랴오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아침, 랴오 씨는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전동 스쿠터를 훔치려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순간 당황하는가 싶더니 랴오 씨는 태연한 척하며 근처에 있는 나무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쭈그려 앉아 가지고 있던 페트병을 꺼내 그 안에 소변을 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진 행동이 경찰과 행인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랴오 씨가 페트병에 담긴 소변을 마셔버린 겁니다. 심지어 그러고 나서도 두 번이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랴오 씨의 '쇼'였습니다.
경찰은 "신원을 조회해보니 상습범이었다. 범행을 들키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 어떻게든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한 것"이라며 랴오 씨를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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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