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12일 전체회의서 '신규택지 공개 논란' 질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과천 등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가 사전에 공개된 데 대한 질의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순자 국토위 위원장은 오늘(7일) 국회에서 한국당 국토위 위원들과 회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12일에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 질의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며 "자료를 유출한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에 대한 자료 요구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국토위 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검찰은 의혹이 있으면 내사·조사할 의무가 있으며, 당 차원의 고발도 검토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투기꾼을 몰리게 한 의혹이 많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신창현 의원이 책임을 지고 이미 국토위원을 사임한 만큼 현안 질의에 부정적이어서 야당 의원만 참석한 채 전체회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