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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총영사관 "대피소에 한국 관광객 500여 명"

삿포로 총영사관 "대피소에 한국 관광객 500여 명"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오늘(7일) 오전 현재 한국 관광객 500여 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삿포로 한국총영사관이 밝혔습니다.

박현규 삿포로 총영사는 "삿포로시의 협력을 받아 10여 개 임시 대피소로 한국인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소별 인원은 오도리고등학교 300여 명, 시세이칸 초등학교 80여 명, 삿포로 시민플라자 70여 명, 나카지마 체육센터 25명 등입니다.

오늘 오전 대피소를 방문한 총영사는 "비상식량과 식수가 제공되고 오늘 아침에는 전기가 들어왔다고 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나마 어제보다 다소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총영사는 "일부에서 혈압이나 당뇨 약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 이에 대처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경우에 대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홋카이도에는 교민 4천2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총영사관에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라고 박 총영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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