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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정의용과 통화…방북결과 공유, 연락 계속 취하기로"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북 특별사절단 자격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를 하고 방북상황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한국의 카운터파트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전달받기 위해 정 실장과 통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오는 18∼20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의 9월 하순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계속 연락을 취해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 간 통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전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실장은 어제(6일) 방북결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메시지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윤제 주미대사도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양자 간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 동아태국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특사단 방북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앞으로 한미 외교당국 간에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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