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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시작…공연장 앞 텐트 장사진

<앵커>

방탄소년단이 현지시각 어제(6일) 오후 미국 LA에서 정말 뜨거운 열기 속에 월드투어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미국 전역은 물론이고 중남미에서도 팬들이 몰려들어 입장권 1장이 43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 기자>

방탄소년단 공연장은 공연 시작 대여섯 시간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들썩였습니다.

미국 전역은 물론 멕시코와 파나마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도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케이트 (14살, 美 네바다) : 방탄소년단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무대 장악력이 뛰어나고, 노래 가사도 훨씬 의미가 있습니다.]

[(어디서 왔습니까?) 파나마에서 왔습니다. (얼마나 걸렸습니까?) (비행기로) 8시간 걸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정말 사랑합니다. 내 인생 최고의 순간입니다.]

2만 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언어와 피부색에 상관없이 방탄소년단의 춤과 노래를 열광적으로 따라 하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첫날 공연은 이미 시작했습니다만, 둘째 날 공연을 보려는 일부 팬들이 하루 전부터 이렇게 텐트에 이부자리까지 준비하고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셀리나 (19살, 멕시코) : 방탄소년단을 가까이서 보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침부터 와 있었습니다.]

남은 공연 입장권 예매가 모두 완료된 가운데 개인 간 거래되는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입장권 거래 사이트에서는 입장권 1장이 우리 돈 430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새로운 신드롬 현상을 보이면서 미국 언론들도 놀라움 속에 취재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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