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폐쇄된 日 공항…4천여 명 韓 관광객 발 동동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

작성 2018.09.07 07: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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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삿포로로 여행 갔던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지진 발생 이후 귀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한 곳과 가까운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이 이틀째 폐쇄됐습니다.

늦은 피서를 간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삿포로 영사관은 어제(6일)와 오늘 귀국해야 할 한국 관광객이 4천 명 이상이라고 파악했습니다.

[박현규/삿포로 총영사 : 항공사를 통해서 오늘하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예약건수를 파악해 보니까 4천 건 가까이 되거든요.]

영사관은 다행히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벽에 부딪혀 치아에 금이 간 경상자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삿포로 시내는 도시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다 보니 돌아오지 못한 관광객들이 머무를 호텔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사관은 일본 당국과 협의해 현지에 임시 체류소를 확보해 한국인 여행객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현규/삿포로 총영사 : 시청 측의 협조를 구해서 긴급 피난대피소를 확보를 하면서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임시 체류소는 삿포로 시내에 있는 오도리 고등학교와 와꾸와꾸홀리데이홀입니다.

영사관은 일본 당국과 현지 한인 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가 더 있는지 계속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