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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북특사단 100% 이상 성과…남북 교류 봇물 터질 것"

문정인 "대북특사단 100% 이상 성과…남북 교류 봇물 터질 것"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대북특사단이 100%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특보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의 대담집 '평화의 규칙' 북콘서트에 참석해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데 북한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고 이번에 특사단이 갔을 때 명확히 드러났다"며 "상당히 바람직한 발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우리 정부가 가장 관심 있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사단을 통해 비핵화 의지를 확인해줬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문제가 있는데, 북측에서 오히려 더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한 것"이라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주장하는데 전쟁이 확전 될 때 비무장지대나 서해 쪽에서 재래식 군사충돌이 일어나고 통제가 안 돼서 핵전쟁으로 갈 수 있다"며 "핵무기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재래식 군사충돌을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특보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고 나면 봇물 터지는 것처럼 남북 간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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