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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즌 최다 안타 폭발…48일 만에 2위 탈환

한화, 시즌 최다 안타 폭발…48일 만에 2위 탈환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48일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한화는 오늘(6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 시즌 14차전에서 올 시즌 팀 최다인 23안타를 몰아치고 9대 2로 승리했습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한화는 이날 패한 SK 와이번스를 3위로 끌어내리고 반 경기 차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가 2위를 되찾은 건 7월 20일 이후 48일 만입니다.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은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2개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1패)째를 올렸습니다.

한화 타선은 시즌 5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3번 타자 송광민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호잉은 도루 1개를 추가해 26홈런-20도루로 KBO리그 통산 48번째, 팀 통산으로는 8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이틀 연속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넥센은 KIA와 경기에서 2대 1로 앞선 8회 안치홍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2대 7로 졌습니다.

어제 SK 와이번스에 8회와 9회에만 7점을 헌납한 끝에 연장 10회 김재현에게 끝내기 3루타를 맞고 11대 12로 패한 넥센은 두 경기 연속 구원진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날렸습니다.

KIA 선발투수 임창용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해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임창용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한 건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7년 8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래 햇수로 11년, 날수로는 4천34일 만입니다.

두산은 다승 단독 1위 후랭코프의 시즌 17승 쾌투에 힘입어 삼성의 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2점으로 버텨 시즌 17승(3패)째를 기록해 다승 2위인 팀 동료 조쉬 린드블럼과 격차를 3승으로 벌렸습니다.

김재환이 시즌 35번째 홈런을 치며 6대 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롯데는 7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10대 0으로 꺾고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LG는 NC를 6대 3으로 눌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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