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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근로자 사망 원인 '방사선 피폭' 인정

한류경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9.06 18: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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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방사선에 노출된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방사선 피폭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일본 일간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선에 노출됐던 근로자가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피폭 근로자의 사망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방사성 물질이 대거 유출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 수습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까지 약 9개월간 원전 내 방사선량 측정 업무를 맡았습니다. 근로 당시 남성은 안면 보호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근무하기 전, 1980년부터 다른 원전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현장에 투입된 후 5년이 지난 2016년 폐암에 걸렸고,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암에 걸린 근로자들에게 4건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해체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당 원전 주변 지역의 재건을 추진하며 방사선량 수치나 오염 제거 정도, 인프라 정비 수준 등을 평가해 피난 지시를 해제하고 있지만, 고향으로 돌아오는 주민 들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