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황인범 선수가 기성용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 기성용의 오른팔로 승진'이라는 제목의 짧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황인범 선수는 'A대표팀 첫 발탁 황인범 선수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이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황인범 선수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기성용 선수를 꼽았습니다.
그는 이어 "(기성용이) 솔직히 비주얼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없었던 비주얼이고 물론 저희 팀에도 빛현우, 빛흥민 다 있었지만, 저한테는 진짜 '갓성용'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인범 선수가 기성용 선수를 두고 '연예인 보는 느낌'이라고 하자, 기성용 선수는 쑥스러워하면서도 "희찬이보다는 잘생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황인범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인범이가 나를 힘나게 해줘야 할 거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누리꾼들은 "경기에서도 이렇게 호흡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또 한 번 승리를 꿈꾼다", "그 와중에 황희찬 의문의 1패"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자 축구 A대표팀은 오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릅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