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클릭] 쇼트트랙 안현수, 한국행 '궁금증 증폭'…측근이 밝힌 말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안현수 한국행'입니다.

러시아로 귀화해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해온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가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 국가대표로 올림픽,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에서 금 12개, 은 4개, 동 4개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선 3관왕이라는 승리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선 그의 한국행 소식에 응원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하는데요.

"안현수는 전성기를 모두 러시아에 바쳤다", "한국 돌아가도 고마움 잊지 않겠다" 등의 메시지들이 유력 일간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아직 안 선수가 입장을 내고 있진 않지만 그의 한국행 이유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 언론은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 씨의 향수병 때문에 귀환을 결정한 것 같다"라는 측근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안현수 선수가 얼마 전 국내 가족 예능에 딸과 함께 출연하고 최근 병영 체험 예능을 촬영하는 등의 모습을 봤을 때 안정환 선수나 손연재 선수처럼 '스포테이너'로 전향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뛰어난 선수를 제대로 품지 못한 한국 스포츠계의 안타까운 모습이죠" "국적은 달면 먹고 쓰면 뱉는 게 아닙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