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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유치원·학교 5곳도 식중독 의심 환자 150여 명 발생

대구·경북 유치원·학교 5곳도 식중독 의심 환자 150여 명 발생
한 업체의 초코 케이크를 급식으로 제공한 대구와 경북 유치원 1곳과 학교 4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150여 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1곳과 유치원 1곳 학생 69명이 지난 4일부터 고열, 설사, 복통 등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관할 보건소는 가검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교육청은 두 학교에 동일한 업체의 초코케이크가 제공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해당 초코케이크의 학교 급식 제공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급식 제공을 잠정 중단하고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에서도 초등학교 1곳 30여 명, 중학교 1곳 40여 명, 고등학교 1곳 6명 등 3개 학교 학생 80여 명이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구미 초등학교 1곳은 어제(5일)부터 환자가 발생했고 칠곡 중학교 1곳과 영천의 고등학교 1곳에서는 오늘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학교 3곳 모두 한 업체의 초코케이크를 급식으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3개 학교를 포함해 6개 학교에 이 업체의 초코케이크가 급식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의심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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