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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치기' 가짜 교통사고로 보험금 타낸 삼촌·조카 등 3명 검거

'손목치기' 가짜 교통사고로 보험금 타낸 삼촌·조카 등 3명 검거
골목길을 지나는 차에 일부러 팔을 갖다 대는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52살 전 모 씨와 김 모 씨, 김 씨 조카인 29살 김 모 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 주택가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1470여만 원을 불법 수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친구 사이인 전 씨와 김 씨는 느린 속도로 운행하는 차량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히는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의 조카인 29살 김 씨는 실제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차를 몰고 가다 전 씨 또는 삼촌 김 씨를 차로 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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