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명 업체서 급식 공급 전국 13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 증세

유명 업체서 급식 공급 전국 13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 증세
전국 학교에서 최근 동시 다발적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 학교들이 유명 식품업체의 급식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북도교육청이 밝혔습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전북, 경북, 부산, 경남, 경기, 경북 등 6개 지역 13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간 조사결과 이들 학교에 국내 유명 식품회사의 케이크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지역은 10개 학교에 이 업체의 케이크가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3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들이 나왔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각 학교에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 케이크를 공급받은 나머지 7개 학교 등에는 학생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도록 했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전국의 각 학교에 이 업체의 케이크가 공급됐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 음식이 식중독을 유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