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보면 지난 2일 윈난성 마리포 현 멍둥향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양의 흙더미가 주거지역에 밀려들면서 집과 상가, 도로 등이 다수 무너지고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구조와 수색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대는 어제(5일)도 3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교통과 통신이 한때 완전히 두절됐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피해가 특히 심각한 멍둥향을 포함한 마리포현에서만 5만2천여명의 주민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진=중국중앙(CC)TV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