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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시코리·오사카, 나란히 US오픈 4강행

일본의 테니스스타 니시코리 게이가 US오픈 4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9위인 니시코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랭킹 7위 마린 칠리치를 4시간 7분이 걸린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2-6 6-4 7-6<7-5> 4-6 6-4)로 제압했습니다.

2014년 US오픈 결승에서 칠리치에게 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남자단식 우승 기회를 놓쳤던 니시코리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4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니시코리는 2014년 준우승, 2016년과 올해 4강 등 유독 US오픈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니시코리는 이어 열리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존 밀먼(55위)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여자단식에서도 일본 선수인 오사카 나오미(19위)가 4강에 오르는 등 올해 US오픈은 일본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오사카는 레시아 츠렌코(36위)를 2대 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동시에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97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4강에서 매디슨 키스(14위·미국)-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4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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