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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출발지로 하는 대형크루즈선 운항 확정

<앵커>

국내 최대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내년 봄 인천에 문을 열게 됩니다. 이 터미널 개장에 맞춰서 인천에서 출항하는 대형 크루즈 선의 운항이 확정됐습니다.

수도권 뉴스,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항에 건설 중인 크루즈 전용 터미널입니다.

10만 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선이 들어오는 이 터미널은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터미널의 개장에 맞춰 인천을 출발지로 하는 크루즈선의 운항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1만 4천 톤급의 코스타세레나호가 내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승객과 승무원 4천 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항하게 됩니다.

7박 8일간 상하이와 후쿠오카, 블라디보스토크 그리고 속초와 부산 코스를 운항할 계획입니다.

뱃길이 2백90m에 수영장과 카지노 등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이 크루즈의 내부공간은 축구장 스무 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행/인천항만공사 부사장 : 개항이래 인천항에서 10만 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선이 두 차례에 걸쳐 승객이 직접 탑승해서 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항은 대표적인 크루즈 모항이 될 것으로 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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