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자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 사퇴…김상식 코치가 대행

남자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 사퇴…김상식 코치가 대행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이 사퇴했습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늘(5일) "허재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이를 받아들였다"며 "13일과 17일에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는 김상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 6월 남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된 허재 감독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를 귀화시켜 전력을 보강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이란에 68대8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결과가 목표치를 밑돌면서 어제(4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고, 허 감독 역시 4일 저녁 시간대에 농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난해 FIBA 아시아컵 3위에 올랐고, 올해 초까지 이어진 2019년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을 통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허 감독이 물러난 대표팀은 김상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모레(7일) 재소집됩니다.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가운데 허일영(오리온), 허웅, 허훈이 제외됐고 새로 최진수(오리온), 안영준(SK), 양홍석(kt)이 합류했습니다.

대표팀은 13일 요르단 원정 경기에 이어 17일에는 시리아를 상대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