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두 달 앞…22년 만에 '한국계 하원의원' 탄생할까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09.05 13:37 수정 2018.09.05 13: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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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영 김 후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는 한국계 후보들도 연방 의회 입성을 위해 땀방울을 쏟으며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공화·민주 양당의 본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현재, 한국계로는 공화당의 영 김, 펄 김, 민주당의 앤디 김 등 3명의 후보가 각각 경쟁자를 물리치고 연방 하원의원 선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1996년 김창준 의원이 물러난 후 22년 만에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발걸음을 내디딜 한국계가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영 김 후보는 당선 가능권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친한파'로 분류되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21년을 근무한 정치 베테랑입니다.

2014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데 이어 올해 중간선거에서 처음으로 연방 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뉴저지 3선거구의 앤디 김 후보는 공화당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톰 맥아더 의원과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김 후보는 버락 오바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이라크 담당 국장을 지낸 인연으로, 최근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공식 지지 선언을 받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 5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에 선출된 펄 김 후보도 선전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바람이 불긴 하지만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김 후보는 2007년부터 주 검찰청 검사를 역임하며 뛰어난 수사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