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사가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서울 숙명여고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전부터 숙명여고 교장실과 교무실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31일 시 교육청으로부터 감사 자료를 넘겨받고 수사에 나선 지 닷새 만입니다.
숙명여고에서는 지난 학기 교무부장이 2학년인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교육청은 당시 교무부장이 감사를 통해 문제를 유출했을 개연성은 있지만, 물증 확인을 할 수 없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