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7.9%(수도권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8.6%로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수첩'은 2.8%,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1.8%,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1.2%,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6.1%에 머물러 '불타는 청춘'이 확실한 수치로 앞섰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은 지난주 3.6%보다 0.5%P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이날 8.6%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주목을 받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새 친구로 등장한 가수 전유나였다. 그녀는 지난 8월 21일 방송에서 신효범과 이재영이 대화 중에 당시 함께 활동했던 전유나를 소환해 출연을 하지 않고도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청춘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전유나가 새 친구로 등장하게 된 것. 부산 출신 야구 광팬인 전유나는 청춘들 중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박재홍을 꼽아 이들의 만남도 기대감을 안겨줬다.
자신을 만나러 올 청춘들이 누구일지 모르는 전유나는 카페 사장인 척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카페에 들어오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 것 같다면서도 단번에 눈치채지 못했다. 전유나는 끝까지 모르쇠 연기를 했지만 2분 만에 김광규가 "전유나 씨 아니세요?"라고 묻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김광규와 최성국도 '첫 만남 리액션'을 준비했다며, 한 명씩 돌아가며 '새 친구를 만나다' 불청 표 단막극 연기를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여행지인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김포 공항을 찾은 이연수는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광규가 최성국에게 "연수가 예뻐졌다"고 하자 불청 미국 부부로 통하는 최성국은 연수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어디 우리 연수 한번 볼까?"라고 느끼 버전으로 반가움을 표해 웃음을 주었다.
이연수, 김광규, 최성국, 송은이, 김완선 등 함께 모인 청춘들은 태풍 솔릭으로 제주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자 스케줄을 급선회, 과연 이들이 서울에서 어떤 즉흥 여행을 펼칠지 궁금증을 선사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