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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 긴장에도 지표 호조…다우 0.05%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난항 우려에도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05%) 하락한 25,952.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7%) 내린 2,896.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9포인트(0.23%) 하락한 8,091.2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미국 경제 지표,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시장 동향 등을 주목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나프타 재협상이 타결되면서 느슨해졌던 무역 정책 관련 긴장이 다시 고조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주 협상 타결에 실패한 이후 이번 주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정책 우려에다 통상적으로 변동성이 큰 9월을 맞아 증시의 상승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헌팅턴 프라이빗 뱅크의 존 오거스틴 수석 투자 담당자는 "증시가 다소 과열됐다"며 "향후 몇 달간 완만한 되될림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중간 선거를 앞둔 여름에 지수가 7%나 오르는 것은 드문 현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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