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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정상, 이달 유엔총회 계기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

백악관 "한미정상, 이달 유엔총회 계기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샌더스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최근 진행된 일들을 논의했다'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평양에 특사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그 면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을 높게 본 백악관의 이런 언급은 청와대의 신중한 입장 발표와는 비교됩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직 김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확정이 안됐으며, 평양 도착 후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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