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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후임에 존 카일 전 상원의원…보수색채 짙은 인물

매케인 후임에 존 카일 전 상원의원…보수색채 짙은 인물
지난주 별세한 미국 보수진영 거물 정치인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후임에 존 카일(76) 전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덕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현지시간 4일 "카일은 정치와 관계없이 가장 최선인 인물"이라며 "그가 더 오래 복무하기를 원하는 것이 내 희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석이 된 상원의원의 남은 임기를 채울 후임자 지명권은 주지시가 갖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듀시 지사와 매케인 후임자 지명에 관해 논의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일은 현 상원 회기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만 재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브래스카 출신인 카일은 애리조나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8년간 애리조나 4지구에서 하원의원을 지낸 뒤 1995년 상원에 입성했습니다.

2007년 한 조사에서는 카일이 공화당 내에서 4번째로 보수색채가 짙은 인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의정활동에서 철저하게 공화당 당론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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