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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경찰국장 등 4명 피습 사망…마약갱단 체포 보복 추정

멕시코에서 경찰관 4명이 무장괴한들의 매복 공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4일) 오전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 주 과달라하라 시의 경찰국장이 출근길에 도로에서 매복 공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국장을 경호하던 경찰관 3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동소총을 소지한 괴한들은 경찰국장이 탄 차량에 50여 발을 발사했으며, 타고 온 2대의 차량으로 유유히 달아났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역 마약범죄 조직원들을 대거 체포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할리스코 주는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 활개를 치는 지역입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25명이 살해됐으며,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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