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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버노 미 대법관 지명자 "개인견해 아니라 법률 따라 판결할 것"

캐버노 미 대법관 지명자 "개인견해 아니라 법률 따라 판결할 것"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개인적 견해가 아니라 오직 법률에 따라 판결하는 대법관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는 현지시간 4일 상원 법사위에서 열린 첫날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훌륭한 재판관은 소송당사자나 정책에 편들지 않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중재자 같은 심판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개인적 또는 정책적 선호에 따라 판결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은 "친(親)원고도 친피고도 아닌 친법률 판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버노 지명자는 "만약 상원의 인준을 통과한다면 대법관 9명 중 1명의 팀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판결하는 데 전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06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판사로 임용됐으며, 보수 법조인으로 분류됩니다.

그가 임용되면 연방 대법원은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무게추가 '오른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그에 대한 인준 저지 방침을 세운 민주당과 이에 맞서는 공화당은 청문회 첫날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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