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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평균가격 8.7배 격차…"양극화 심화"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 8.7배 격차…"양극화 심화"
전국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9배 가까이 벌어지며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7배를 기록했습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인 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하위 20%인 1분위 아파트값으로 나눈 것으로,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격차를 보여줍니다.

지난달 전국 5분위 배율은 2012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다만 감정원은 지난해 11월 조사 대상의 표본구성을 바꿨기 때문에 그 이전 통계와 단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분위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분위 8천520만원, 2분위 1억6천156만8천원, 3분위 2억3천654만6천원, 4분위 3억4천486만8천원, 5분위 7억4천106만9천원이었습니다.

전국 5분위 배율이 확대된 건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값 '양극화'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올랐지만, 지방 소도시 아파트값은 정체되거나 하락하면서 격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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