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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선미 "너무 말라 징그럽다는 댓글 많이 본다"

'컴백' 선미 "너무 말라 징그럽다는 댓글 많이 본다"
가수 선미가 새 미니앨범 '워닝(Warning)에 담겨 있는 경고의 의미에 대해서 솔직히 털어놨다.

선미는 4일 오후 4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이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앨범은 지난해 8월 발표한 '가시나'에 이어 올초 발표한 '주인공'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 의미를 갖는다.

"어떤 가사를 강조했나."라는 질문에 선미는 타이틀곡의 '사이렌'의 "내 앞에서 사라져."라는 뜻을 가진 '겟 어웨이 아웃 오브 마이 페이스'(Get away out of my face)를 주저 없이 꼽았다.

선미는 "댓글들을 항상 많이 보는데, '못생겼다', '너무 말라서 징그럽다' 등 외모에 관한 표현들을 많이 본다. 그래서 '네 환상의 아름다움에 나는 없다'는 뜻을 가진 경고 멘트 '내 앞에서 사라져'라는 말을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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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체격에 평가를 의식한 듯 이날 선미는 여러 차례 연약한 체격에 대해서 말했다. 선미는 자신의 아우라에 대해 설명하면서 "얼핏 봤을 때는 연약해보이겠지만 막상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를 때는 파워풀한 것을 매력으로 삼고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미는 "내가 마른 몸인 걸 잘 안다. 사실 이건 집안 내력이라서 동생들 역시 굉장히 말랐다. 살 찌우려고 노력한 적도 있고 몇시간 마다 챙겨서 음식을 먹은 적도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선미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6곡을 담은 '워닝'을 이 자리에서 설명했다. 그중 한 곡인 '블랙펄'은 가면성 우울증을 주제로 담고 있다. 선미는 "꼭 연예인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이 정신질환은 가장 자주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상하면서 곡을 써봤다."고 설명했다.

선미의 미니앨범 'WARNING(워닝)'에는 타이틀곡 '사이렌(Siren)' 을 포함해 'ADDICT',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선미와 Frants(프란츠)가 함께 작업한 곡들과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선', 그리고 싱글로 발표했던 '가시나'와 '주인공'까지 수록되면서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선미의 미니앨범 '워닝'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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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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