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노인병원 통근버스가 가로수 '쿵'…17명 중경상

오늘(4일) 오전 8시 20분쯤 경남 고성군 상리면 한 도로에서 25인승 통근 미니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67살 A씨를 포함한 4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13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미니버스는 통영에 있는 한 노인전문병원의 통근 차량으로, 오늘 아침 진주에서 통영으로 가던 출근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병원 직원 11명과 모 대학 실습생 6명 등 17명이 타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미니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