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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로켓 개발 주역' 주규창 전 기계공업부장 사망

북한 군수공업 분야의 원로로 미사일 개발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규창 전 노동당 기계공업부장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주규창이 어젯(3일)밤 89세로 사망했다며 "주규창 동지를 잃은 것은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주규창이 "김정일의 높은 신임에 의해 국방공업 부문의 중요 직책들을 역임하면서 인민군대의 무장장비를 현대화하고 북한을 군사강국으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규창은 김책공업대학을 졸업하고 국방과학 연구기관인 제2자연과학원장과 당 기계공업부장 등을 지내면서, 장거리로켓 개발에 깊숙이 관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13년 3월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주규창을 대북 제재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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