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한고은, 시어머니 반찬 받고 '폭풍 애교'…"나도 엄마가 있구나"

배우 한고은이 시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반찬을 전해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이 시댁의 반찬을 전달받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한고은은 반찬 보따리를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모두 펼쳐보았고, 반찬을 종류별로 하나씩 맛보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 신영수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은 하나도 없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신이 난 한고은은 "내가 좋아하는 어묵"이라며 환한 표정을 지었고, 신영수는 씩씩대며 "내가 언제 어묵 좋아한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고은은 좋아하는 메뉴만 있는 반찬을 보고 "부자가 됐어요"라며,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앞서 친정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손맛이 깃든 반찬을 한동안 먹을 일이 없었던 한고은은 시어머니의 정성에 애교로 화답했습니다. 
한고은은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며 "엄마가 살아계셨을 때 멀리 떨어져 살았고 일을 하셔서 이렇게 직접 하신 음식을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신 것 같다"라며 "'나도 엄마가 있구나' 느낀다"라고 감동을 전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영상 캡처)

(SBS 스브스타)